내 자산 성장 곡선 그려보기: 숫자가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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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몇 년 했는데, 제대로 잘 가고 있는 걸까?"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숫자는 쌓이는데,  그게 어떤 흐름인지 감이 안 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직접 제 자산의 '성장 곡선'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처음엔 그냥 엑셀 그래프였지만, 그 안에 지난 몇 년의 제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 "오늘은 자산 성장 곡선을 시각화하는 방법 과, 그 곡선이  어떻게 나에게 ‘동기’를 불어넣었는지 이야기해볼게요." 자산 곡선을 왜 직접 그려야 할까? 보통 투자 수익률이나 총자산 금액만 보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이건 그 순간의 '스냅샷'일 뿐입니다. 흐름을 알려주지 않죠. 반면 자산 성장 곡선을 직접 만들어보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자산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 📉 어느 시점에 정체되거나 후퇴했는지 분석 가능 💡 작은 변화도 성장의 한 과정임을 인식하게 됨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 그래프가 나를 계속 움직이게 한다는 점 이에요. 자산 곡선 그리기 – 준비물과 구조 자산 곡선을 그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필요한 건 월별 자산 내역과 간단한 시트 프로그램(엑셀, 구글 스프레드시트 등)이면 충분해요. 1단계 : 매월 말 기준 순자산(자산 – 부채)을 정리 2단계 : 월별 데이터를 시트에 정리 3단계 : 선 그래프 또는 누적형 그래프로 시각화 Tip: 색상을 활용해 포트폴리오 구성별(주식, 현금, 채권 등) 자산 비중도 함께 표시하면  훨씬 직관적이에요. 제가 직접 만든 자산 그래프 사례 저는 2020년부터 월별 순자산을 기록하고 있어요. 처음엔 그냥 숫자만 입력했지만,  어느 날 그래프로 만들어보니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처음 1~2년은 정말 미세한 성장뿐이었어...

노후자금, 얼마나 필요할까? FIRE 계산기로 내 은퇴 자산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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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자금? 언젠가 준비해야지… 하며 미뤄오지 않으셨나요?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지금 이대로라면 몇 살까지 일을 해야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직접 계산해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은퇴하려면 도대체 얼마가 필요할까?  구체적인 숫자를 알게 되면 행동이 달라지거든요." "이번 글에서는 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계산기 를 활용해  노후자금을 현실적으로 계산하는 방법 을 소개할게요. 숫자를 알아야 방향이 보입니다." FIRE 계산기란 무엇인가요? FIRE는 '경제적 자립과 조기 은퇴'를 뜻합니다.  단순히 돈 많이 벌고 빨리 은퇴하자는 게 아니라, 내 삶의 기준에 맞춘 자산 설계 를 의미하죠. FIRE 계산기는 이런 고민을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지금의 생활비가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은퇴하려면 얼마나 필요할까?’를 구체적으로 계산해줍니다. 계산 공식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FIRE 목표 자산 = 연간 지출 × 25 (단, 안전한 인출률 4% 기준) 예를 들어, 매년 생활비가 3,000만 원이라면, 필요한 자산은 약 7억 5천만 원이라는 뜻이에요. 실제로 계산해보기 (나의 FIRE 숫자) 저는 먼저 제 연간 지출을 파악했어요. 월 평균 생활비가 약 220만 원, 연간 2,640만 원 정도였습니다. 이를 FIRE 계산기에 입력하면 이렇게 나와요: 🎯 목표 은퇴 자산: 약 6억 6천만 원 🏃 현재 자산: 1억 2천만 원 📈 매년 추가 투자금: 연 2,400만 원 (월 200만 원) 📅 예상 은퇴 시점: 약 15년 후 이 숫자를 보고 정말 많이 놀랐어요.漠然하던 은퇴가 숫자로 다가오니, 오히려 두려움보다 행동 계획이 생겼습니다. FIRE 목표 설정...

엑셀과 앱으로 자산 흐름 시각화하는 법: 숫자가 아닌 흐름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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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점검을 하다 보면 숫자가 너무 많아 머리가 아플 때가 있어요.  이 돈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흐름을 한눈에 보고 싶은 마음이 들죠." "저도 그런 이유로 엑셀을 만들기 시작했고, 나중엔 앱까지 활용하게 되었어요.  숫자는 복잡하지만, 흐름은 단순하게 보여야 한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오늘은 엑셀과 앱으로 자산 흐름을 시각화하는 방법 , 그리고   내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시각적으로 인식하는 습관 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왜 자산 흐름을 시각화해야 할까요? 투자 성과를 평가할 때, 단순히 수익률만 보는 건 매우 제한적이에요.  더 중요한 건, 자산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느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매달 투자금을 자동으로 넣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활비를 초과해 적자가 나고 있다면? 계좌에 남은 숫자만 봐선 알기 어렵죠. 시각화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요: 📌 월별 지출/투자/저축 비중 파악 📌 특정 자산군이 과도하게 커지고 있는지 시각 확인 📌 장기적으로 내 자산이 증가하는 구조인지 판단 말하자면 ‘숫자를 보고 판단하는 게 아니라, 흐름을 그려보고 느끼는 것’이죠. 엑셀로 자산 흐름 시각화하는 기본 구조 제가 처음 만들었던 엑셀 파일은 아주 단순했어요. 하지만 그 안에 모든 흐름이 담겨 있었죠.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아요: 입금 내역 시트 : 월급, 부수입, 기타 수익 항목 지출 내역 시트 : 고정비, 변동비, 예외 지출 투자 내역 시트 : 종목별 월별 매수 금액 통합 대시보드 : 막대 그래프, 원형 차트로 월별 흐름 시각화 이 대시보드를 매달 업데이트하며 저는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숫자 말고  그림으로 이해하게 되었어요. 활용도 높은 금융 앱 3가지 추천...

3개월마다 포트폴리오 점검하는 습관 만들기: 리밸런싱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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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란 시간이 이렇게 빠른 줄 몰랐어요.  자동이체와 자동매수를 설정한 뒤, 어느새 3개월이 흘렀고,  제 계좌에는 생각보다 많은 변화가 생겼더라고요." "장기투자를 한다고 해도, 정기적인 점검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방치와 무관심은 전혀 다른 개념이니까요." "이번 글에서는 분기마다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는 루틴 과  실제로 제가 사용하는 체크리스트 를 공유해볼게요.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이 습관이 장기투자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답니다." 왜 3개월마다 점검이 필요한가요? 자동으로 투자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시장은 늘 움직이고, 자산 비중도 그에 따라 변합니다. 예를 들어, S&P500 ETF가 급등했다면 원래 50%였던 비중이  60% 이상으로 커져 있을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포트폴리오가 점점 '치우치게' 되는 거죠. 제가 실감한 문제는 바로 이 '비중 왜곡'이었습니다.  처음엔 무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리스크가 커졌어요. 그래서 3개월마다 다음과 같은 루틴을 갖게 됐죠. 3분기 루틴: 포트폴리오 점검 루틴 만들기 분기 점검을 할 때 저는 크게 3단계로 나눕니다: 자산 비중 확인 : 주식, 채권, 예금 등 각 항목별 현재 비중 확인 목표 비율과의 차이 비교 : 내가 설정한 기준(예: 주식 70%, 채권 30%)과 비교 리밸런싱 여부 결정 : 차이가 크면 매수/매도를 통해 다시 비중을 조정 이 작업은 엑셀, 구글 스프레드시트, 또는 자산관리 앱(뱅크샐러드, 토스 등)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어요. 실제로 사용하는 체크리스트 저는 매 분기, 점검할 때 아래 체크리스트를 사용하고 있어요.  프린트해서 책상 옆에 붙여둘 정도로 애용합니다. ✅ 총 자산 대비 주식 비중은 적정한가? ...

자동이체로 투자 습관 만들기: 자동매수로 포트폴리오 꾸준히 유지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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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투자하려 했지만, 바쁜 일상에 치여 결국 잊어버린 적 있으신가요?  저는 그런 날이 반복되면서 한 가지를 깨달았어요.  '내가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그때부터 자동이체와 자동매수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죠.  매달 월급이 들어오면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증권 계좌로 이동되고,  정해진 ETF나 주식이 자동으로 매수되게 설정했어요." "이 글에서는 자동이체와 자동매수를 활용해 투자 루틴을 만드는 방법 을 소개할게요.  복잡해 보이지만, 한번 세팅하면 평생을 도와주는 똑똑한 루틴이랍니다." 왜 자동화 시스템이 필요한가요? 투자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하죠. 하지만 우리가 매달 스스로 판단해서 투자하려 하면,  피곤하거나 귀찮은 날엔 쉽게 미뤄버리게 됩니다. 저도 그랬어요. 월말마다 '이번 달은 좀 기다려볼까?' 하며 타이밍을 재다 보면  어느새 몇 달이 지나가더라고요. 결국 계좌는 그대로, 포트폴리오는 정체되어 있었죠. 그래서 저는 이런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급여일 기준 자동이체 설정 : 매달 25일에 자동으로 투자 계좌로 자금 이체 정기 투자 자동매수 : 매월 26일 오전 9시에 지정한 ETF 자동 매수 포트폴리오 비율 유지 : 특정 비율(예: 주식 70%, 채권 30%)에 맞춰 자동 분할 한 달에 단 한 번도 클릭하지 않아도 투자되는 구조를 만든 셈이죠. 자동이체 설정하는 방법 (실전 예시) 자동이체 설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아래는 제가 실제로 사용 중인 방법이에요. 주거래 은행에서 자동이체 설정 : 월급 수령일 다음 날로 지정 증권사 CMA 또는 종합 계좌 연결 : 이체 대상 계좌로 설정 이체 금액 고정 : 저는 수입의 20%를 투자금으로 이체합니다 이후 증권사 앱에서 자동매수를 설정하면 끝이에요. 자...

20대, 30대, 40대 포트폴리오 이렇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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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는 공격적으로, 30대에는 균형 있게,  40대에는 안정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들 하죠." "저도 20대 초반엔 수익률만 보고 투자했어요.  그러다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큰 손실을 봤고,  그제서야 '나이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죠." "이번 글에서는 인생의 각 단계에서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구체적인 예시로 설명드릴게요. 지금 자신의 연령대에 맞는 전략을 확인해보세요."

공격형, 안정형, 중립형별 자산 배분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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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무조건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은, 예금만으로는 미래가 불안하다고 느끼시나요?" "저는 과거에 친구가 권한 주식을 무턱대고 샀다가 큰 손실을 본 적이 있어요.  그 뒤로 무작정 투자하지 않고, 제 투자 성향에 맞는 자산 배분 전략을 공부하게 되었죠." "이번 글에서는 공격형, 안정형, 중립형 투자자 의 자산 배분 예시를  실제 숫자로 설명드릴게요. 여러분도 이 글을 통해 자신만의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