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입 전략, 다음 단계 목표 설정하는 방법 — 월50→100로 도약하는 실전 로드맵
"부수입이 어느 순간부터 더 오르지 않을 때,
가장 답답한 건 ‘무엇을 더 해야 할지’가 아니라 무엇을 그만둬야 할지일 때가 많죠."
"주말마다 콘텐츠를 만들고, 퇴근 후 소소한 판매도 해보지만 숫자는 제자리…
독자 문의는 늘었는데 정작 수익은 늘지 않는 그 묘한 간극."
"이번 글에서는 부수입의 다음 단계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을 구조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가상의 사례를 통해 수익모델을 재정비하고, 12주 실행계획까지 설계해 볼게요."
왜 ‘다음 단계’에서 막힐까?
부수입이 정체되는 이유는 대개 목표가 없어서가 아니라, 목표의 구조가 흐릿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네 가지가 특히 자주 나타나는 병목이에요.
- 모호한 단위: ‘더 벌자’는 의지는 있지만, 월·주·건수·전환율 같은 단위가 없어요.
- 채널-상품 불일치: 판매 단가는 높은데 유입 채널은 체류 중심이거나, 반대로 회전형 상품인데 검색 유입이 약한 경우.
- 자원 배분 오류: 시간·체력·예산의 한계를 고려하지 않은 할 일 목록.
- 데이터 빈곤: 클릭·문의·구매로 이어지는 경로가 측정되지 않아, 무엇이 효과적인지 모르는 상태.
이 네 가지를 교정하면, 같은 노력으로도 수익 곡선이 다시 기울기를 갖습니다.
Step 1. 수익모델 맵: 지금 가진 것으로 가능한 모든 길을 펼치기
수익모델 맵은 ‘내 역량 × 제공 형태 × 채널’의 조합을 한 화면에 펼쳐 보는 방법입니다.
간단한 스프레드시트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 역량 인벤토리: 글쓰기, 디자인, 번역, 코칭, 리서치 등 사람이 나에게 돈을 지불할 이유를 나열합니다.
- 제공 형태: 디지털 상품(전자책, 템플릿), 서비스(코칭/대행), 구독(뉴스레터), 파생 수익(제휴/광고).
- 채널: 검색형(블로그/유튜브), 커뮤니티형(인스타/디스코드), 마켓형(쿠팡/크몽/클래스), 자체 판매(노션/스퀘어/자체 폼).
각 조합에 단가·원가(시간)·예상전환율을 가볍게 적어보세요.
실제로 팔 수 있는 2~3개의 조합만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히 후보로 빼두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가상의 사례(민지, 가명): 블로그 글쓰기 강점을 살려 전자책(₩19,000), 템플릿(₩9,900), 1:1 피드백(₩59,000/회) 세 가지로 압축. 채널은 검색형 블로그 + 인스타 리일스 조합으로 선정.
Step 2. 목표를 ‘단위’로 쪼개기: SMART + OKR 라이트
다음 단계 목표는 ‘의미’보다 ‘수학’이 우선입니다. 수식으로 보이는 목표가 실행을 부릅니다.
- 핵심 수식:
월수익 = 방문자 × 전환율 × 단가
- 필요 판매수:
필요 판매 = 목표 월수익 ÷ 단가
예시) 월 50만 → 100만원을 목표로, 전자책 단가 19,000원이라면 100만 ÷ 1.9만 ≈ 53권/월
. 주 단위로 나누면 약 13권, 일 단위로는 2권 이내입니다. 여기서 리드 지표(무료 구독 전환 수, 체험판 다운로드 수)를 설정해 판매 이전의 행동을 관리합니다.
SMART 체크
- Specific: “전자책 53권 판매”
- Measurable: 일 2권, 주 13권 대시보드로 측정
- Achievable: 지난달 27권 → 1.9배 확장
- Relevant: 장기 상품(코칭)으로의 업셀 통로
- Time-bound: 12주(분기) 내 달성
OKR 라이트
- O(목표): “검색 기반 판매 자동화의 초석 마련”
- KR: (1) 전자책 53권, (2) 무료구독 누적 800명, (3) 블로그 상위3 키워드 클릭 2배
Step 3. 12주 실행 설계: 주간 스프린트와 1% 개선
- 12주 테마 설정: ①유입확대 ②전환개선 ③제품강화 중 하나에 집중(분기별로 순환).
- 주간 스프린트(3가지): 수익에 직접 연결되는 일 3개만 캘린더에 고정합니다.
- 유입: 키워드 A/B/C로 본문 3편 + 내부링크 재배치
- 전환: 랜딩 첫 200자·CTA·후크 A/B 테스트
- 제품: 전자책 1장 보강 + 후기 섹션 추가
- 1% 개선 루프: 제목 클릭률(CTR)·체류시간·스크롤 75% 도달률에서 하루 1개 지표만 1% 향상시키는 미세 조정.
- 리뷰 리추얼: 매주 금요일 30분, “그만둘 일/계속할 일/새로 할 일” 3열 표로 정리.
미니 템플릿
주 목표: 일 2권 · 주 13권 / 리드: 무료구독 120명
할 일(3): [콘텐츠1] [랜딩A/B] [리뷰수집 폼]
측정: CTR, 전환율, 후기 수
채널-상품 정렬: 내 고객이 실제로 있는 곳에 서기
다음 단계로 가려면, 채널과 상품의 에너지 효율을 맞춰야 합니다.
- 단가↑ → 신뢰형 채널: 후기·사례·장문 콘텐츠(블로그·유튜브)에서 충분한 설득을 거친 뒤 판매.
- 회전↑ → 노출형 채널: 짧은 영상·릴스·마켓 플레이스에서 ‘시도 문턱’을 낮추는 구조.
- 검색형 상품: 문제-해결 키워드(“템플릿”, “체크리스트”, “예시”)를 헤드라인에 전면 배치.
내부링크는 “문제 → 무료리드 → 유료” 순서로 연결합니다. 예: 체크리스트 글 → 무료 템플릿 → 전자책/코칭.
전환 설계: 후크-증거-행동의 3박자
- 후크: 첫 150~200자에 “문제의 이름”을 붙입니다. (예: “방문자는 느는데 수익은 멈추는 현상”)
- 증거: 전·후 비교 캡처, 체험 후기(별점 대신 구체적 숫자), 가상의 사례라도 지표는 구체적으로.
- 행동: “무료 다운로드 → 전자책”처럼 한 단계씩. 버튼에는 동사+결과를 씁니다. (예: “체크리스트 받기”)
흔한 실수 5가지와 교정법
- 모든 채널에 다 올리기 → 핵심 채널 1~2개 집중, 나머지는 리포스트 자동화.
- 무료에만 몰입 → 무료는 ‘신뢰’ 역할, 유료로 이어지는 명확한 경로 설계.
- 버튼이 많음 → 페이지당 CTA 1개, 스크롤 75% 지점에 보조 CTA 1개.
- 측정 부재 → 주 1회 대시보드 스냅샷(방문자/구독/판매/환불).
- 완벽주의 → 70% 완성 → 발행 → 데이터로 보강.
마무리: ‘다음 단계’는 더 많은 일이 아니라, 더 적은 일
부수입의 성장은 대개 선택의 정리에서 시작합니다. 수익모델을 2~3개로 압축하고, 숫자로 보이는 목표를 세우고, 12주 단위로 달리세요. 오늘은 “그만둘 일” 1개만 지워도 충분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다음 글에서는 “투자 시스템의 개념과 필요성”을 다루며, 수익을 지키는 리스크-우선 사고와 자동화 프레임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사례를 반영해 체크리스트를 업데이트하겠습니다. 💪
“수익은 올라갔는데 마음은 불안하다.”
감과 분위기에 기대는 투자는 오래 버티기 어렵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투자 시스템이 무엇이고, 왜 지금 필요한지 핵심만 콕 집어 설명합니다.
다음 글에서 다룰 것
- 개념: 시스템 = 규칙(진입·청산) + 기록(저널) + 리스크 한도(포지션 크기)
- 필요성: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줄이고, 재현 가능한 결과를 만드는 이유
- 설계: 목표-전략-전술-지표 4계층과 간단 백테스트 루틴
- 체크리스트: 나의 규칙이 실제로 ‘수익/리스크’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는 10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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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서 템플릿과 샘플 저널도 함께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