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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내재가치, PER과 DCF로 쉽게 계산하는 실전 가이드

“이 기업이 지금 주가보다 더 비싸게 평가받을 수 있을까?”

우량주를 찾는 데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내재가치’입니다. 가격이 아닌 ‘가치’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이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 투자자도 이해할 수 있는 PER과 DCF(현금흐름할인모형)를 활용한 내재가치 계산법을 소개합니다.

1. PER을 활용한 간단한 가치 판단

PER(Price Earnings Ratio) = 주가 ÷ 주당순이익(EPS)

PER은 기업이 벌어들이는 수익 대비 주가가 얼마나 고평가 또는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 PER 10 이하: 일반적으로 저평가
  • PER 20 이상: 고평가 가능성 (성장주 예외)

단, PER은 업종에 따라 기준이 다르므로 동일 업종 내 비교가 중요합니다.

2. DCF(현금흐름할인모형)으로 내재가치 추정

DCF는 미래의 예상 현금흐름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여 기업 가치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기본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재가치 = ∑ (미래현금흐름 ÷ (1 + 할인율)^n)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매년 100억 원의 잉여현금흐름을 발생시키고, 할인율이 10%라고 가정한다면 5년치 현금흐름의 현재 가치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 1년차: 100 ÷ 1.1 = 약 90.9억
  • 2년차: 100 ÷ 1.21 = 약 82.6억
  • ... (계속 합산)

이러한 계산을 통해 현재 가치로 환산된 총합이 기업의 ‘이론적 가치’가 됩니다.

3. 내재가치와 현재 주가의 비교

이제 계산된 내재가치와 현재 주가를 비교하면 됩니다.

  • 내재가치 > 현재 주가: 저평가 → 매수 고려
  • 내재가치 < 현재 주가: 고평가 → 보류 또는 매도

이 과정은 간단한 엑셀 계산이나, 무료 투자 분석 툴로도 가능합니다.

간단 정리표: 내재가치 계산 비교

방법 특징 활용 팁
PER 수익 대비 주가 비교 동종 업종과 비교 필수
DCF 현금 흐름 기반 이론 가치 계산 합리적인 할인율 설정이 핵심

마무리하며

내재가치를 계산한다는 건 ‘감정이 아닌 논리로 투자’한다는 뜻입니다.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PER이나 단순한 DCF부터 시작하면 누구나 자기만의 투자 기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매수할지 말지 망설일 때, 이 계산을 꼭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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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본을 넘어, 현금흐름표·부채 구조·이익잉여금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고급 재무제표 해석법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