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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 시나리오를 꼭 써야 하는 이유 – 감정 개입을 줄이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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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투자할 종목을 고르고 매수 버튼을 누르기 전, 많은 투자자들이 설레는 마음이나 막연한 기대감으로 판단을 내리곤 합니다. 하지만 시장은 예측불가능하고 감정은 투자 판단을 쉽게 흔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미리 시나리오를 작성해 두는 것 입니다. 본문에서는 왜 시나리오 작성이 필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감정 개입을 줄이고 전략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본론 1. 왜 시나리오 작성이 중요한가? ‘시나리오 플래닝(Scenario Planning)’은 다양한 미래 가능성을 사전에 고려하여 대응책을 마련하는 전략 기법입니다. Scenario Analysis에 따르면, 여러 가능성을 가정하고 준비해 두면 리스크에 보다 강해진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로, ‘무엇이 잘못될 수 있는가’, ‘무엇이 잘 될 수 있는가’ 등을 미리 생각해 보면 감정적 대응을 줄이고 규칙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2. 감정 개입이 위험한 이유 시장 상승 시: 지나친 기대감으로 매수 비중이 과도해지거나 과속 진입하게 됨 시장 하락 시: 공포감이 커지고 손절을 지나치게 빨리 혹은 너무 늦게 하게 됨 사실 규칙이 있어도 ‘그냥 이번엔 예외일 거야’라는 생각이 감정을 유발하고 전략을 어긋나게 만듦 시나리오를 작성해 두면 “만약 이 조건이 되면 이렇게 한다”라는 규칙을 사전에 갖춰 두어 감정이 개입할 여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시나리오 작성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미리 설정한 조건(최선·기준·최악)을 통해 대응 계획을 갖추게 됨 → ‘돌발 상황’에 덜 흔들림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도 “내가 이럴 때 이렇게 한다”고 정해둔 상태라면 빠르게 판단 가능 시나리오 작성 후 투자 결과를 비교·검토하면 자신의 전략이 얼마나 견고한가 점검 가능 즉, 시나리오 작성은...

수익률 vs 손절 기준 설정하기 – 감정 아닌 시스템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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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투자를 하다 보면 기대 이상의 수익이 나서 기뻐하고, 손실이 나오면 감정적으로 흔들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적 반응은 오히려 잘못된 결정을 낳기 쉽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시스템적으로 ‘수익 실현’과 ‘손절 기준’을 설정 해 두는 일입니다. 이 글에서는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규칙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본론 1. 수익 실현 기준 설정하기 투자 종목마다 목표 수익률을 설정해 두세요. “매수 후 +20%일 때 일부 익절” 등. 또는 리스크 대비 수익(리스크‑리워드 비율)을 미리 계산해 두고, 예상 수익이 그만큼 나왔을 때 일부 또는 전부 정리합니다. 예를 들어, 예상 리스크가 ‑10%라면 +20%까지 나올 때 일정 비중을 정리하는 방식.  수익 실현 시점을 고정하기보다는 시장 상황이나 종목 특성을 반영해 유연하게 조정하되, 기준 없이 기다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2. 손절 기준 설정하기 매수 시점부터 최대 허용 손실률을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10% 도달 시 손절한다” 등). 기술적 지지선, 거래량 변화, 밸류에이션 이상 신호 등 종목별 상황을 반영해 손절 가격 또는 조건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손절 기준은 절대 감정적으로 “더 내려가면 팔아야지” 식이 아닌, 사전에 정해 놓은 규칙 기반 이어야 합니다. 3. 수익 실현 vs 손절, 어떤 것이 우선인가? 많은 투자자가 “이익을 더 키우자” 하다 손실로 이어지고, “손실을 막아야지” 하다 기회를 잃습니다. 수익 실현과 손절 기준 모두 중요하지만, 가장 바람직한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손절 기준을 먼저 설정 — 손실이 허용 범위를 넘으면 자동으로 탈출하도록. 수익 실현 기준을 설정 — 기대치가 도달하면 일부 익절하거나 비중을 조정. 둘 다 감정이...

손실이 났을 때 감정적 대응을 피하는 법 — 쿨다운·IF-THEN 룰·감정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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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실을 본 날, 저는 항상 같은 실수를 했습니다. 바로 만회하려는 시도 였죠. 그럴수록 손실은 커졌습니다. 그래서 만든 것이 오늘 공유드릴 4단계 감정 방화벽 입니다. 쿨다운 → 진단 → 계획 → 실행. 규칙만 따르면, 감정은 제쳐두고 행동만 관리할 수 있습니다. 1) 손실 직후, 왜 판단이 흐려질까? 심리 편향 손실 직후 증상 대응 포인트 손실회피 손실 종목을 더 사서 평균단가 낮추기 추가 매수는 리스크 기준 충족 시에만 확증편향 유리한 뉴스만 찾음 반대 근거 3개를 먼저 적기 과잉확신 평소보다 큰 금액/레버리지 1회 이동량 ≤ 3%p 규칙 고수 2) 4단계 감정 방화벽(프로토콜) 쿨다운(Stop) : 누적 손익 ≤ -1R 또는 일손실 -1.5% → 24시간 신규거래 금지 . 알림 문구: “쿨다운 시작(24h). 신규·추가매수 금지.” 진단(Look) : KPI 스냅샷(수익률·변동성·MDD·회전율·비용) 캡처, 손실 원인을 시장/선정/비용/규모/타이밍 중 하나로 분류 계획(Plan) : IF-THEN 규칙표에 따라 한 가지 액션만 선정(감축·현금버퍼 회복·밴드 조정 등) 실행(Act) : 거래는 화·금 21:00 슬롯에서만, 1회 이동량 ≤ 3%p , 주식합산 ≤ 55% 유지 ※ R은 계좌가치 대비 1회 허용 손실 단위(예: 0.8~1.0%). 3) IF-THEN 규칙표(바로 적용) IF(조건) THEN(행동) 제한/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