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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 전략에도 리스크는 있다 – 회피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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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정량적 데이터와 숫자 중심으로 투자 판단을 내리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숫자만 믿자”는 태도가 오히려 함정이 될 때가 있습니다. 시장 환경 변화, 회계정책, 기업 구조 변화, 데이터 품질 문제 등은 퀀트 지표만으로는 잡아내기 어려운 리스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퀀트 전략이 갖는 대표적인 위험 요소들을 점검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무적 대응 방법을 제시합니다. 본론 1. 퀀트 전략의 리스크 요인 과거 데이터 의존성과 미래 불확실성: 퀀트 전략은 과거 실적·지표를 기반으로 하지만, 과거가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경기 사이클, 산업 구조 변화, 기술 혁신,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은 숫자로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회계정책 및 회계 왜곡: 감가상각, 무형자산 회계 처리, 일회성 비용/수익 등 회계처리에 따라 수익성·현금흐름 지표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PER, EV/EBITDA, FCF 등 지표가 본질을 과소·과대 평가할 수 있습니다. 지표 중심의 ‘숫자 맹신’에 따른 위험: 특정 지표가 좋아 보인다고 해서, 기업의 사업 위험, 업종 리스크, 시장 경쟁력, 무형 자산의 가치 등을 간과할 수 있습니다. 과최적화 및 오버피팅 위험: 너무 많은 조건을 넣거나 과거 데이터에만 맞춘 필터/모델은, 시장이 달라지는 순간 효용을 잃을 수 있습니다. 유동성 & 변동성 리스크: 특히 중소형주, 해외주식, 변동성이 큰 성장주는 지표는 좋아도 주가 급락, 외부 충격, 거래량 문제 등으로 투자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 품질 및 업데이트의 문제: 재무제표 오류, 공시 누락, 정보 지연,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잘못된 데이터 기반 투자 판단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2. 리스크 회피 및 관리 방법 지표 + 정성점검 병합: 퀀트 지표 외에도 산업 구조, 경쟁 우위, 제품/서비스 경쟁력, 시장 방향성, 경...

KOSPI 200 내 퀀트 필터링 결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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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KOSPI 200 은 한국 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과 유동성을 기반으로 선정된 200개 기업으로,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입니다. 이 구성 종목을 대상으로 앞서 정리한 퀀트 지표(PER, PBR, ROE / ROA, EV/EBITDA, FCF 마진 등)를 적용해 스크리닝한 결과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필터링 기준, 결과 요약, 유의사항 및 투자 시사점을 다룹니다. 본론 1. 스크리닝 기준 설정 이번 필터링에서 적용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PBR < 1.0 —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여부 ROE ≥ 10% — 자기자본 대비 수익성 PER ≤ 15배 — 이익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 여부 가능한 경우: EV/EBITDA, FCF 마진 또는 현금흐름 안정성 지표 병행 검토 이 기준은 “저평가 + 수익성 + 적정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만족하는 종목을 찾기 위한 가치 중심 퀀트 필터 조합입니다. 2. 필터링 결과 개요 전체 KOSPI 200 구성종목 중 위 조건을 충족한 종목은 약 10~15% 수준 이었습니다. 이는 대형주 위주인 KOSPI 200에서도 ‘가치주 + 수익성 우수 + 밸류에이션 여유’ 종목이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다만 종목 간 업종, 자산구조, 산업 사이클 차이가 크기 때문에 — 단일 지표만으로 과신하지 않고 추가 점검이 필요합니다. 3. 예시 표 (필터 통과 종목 샘플) 종목명 업종 / 특징 PBR ROE PER 비고 예: A기업 제조 / 자산집약 0.85 12% 11배 가치 + 수익성 균형 ...

Piotroski F‑Score란? – 회계 기반 종목 필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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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투자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겁니다. “이 주식은 싸 보이는데, 왜 투자하면 손해일까?” — 낮은 밸류에이션만으로는 기업의 진짜 건강 상태를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Piotroski F‑Score 입니다. 이 지표는 복잡한 미래 예측이나 경영진 인터뷰 없이도, 단순한 회계 수치만으로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질을 평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F‑Score가 무엇이고, 어떻게 계산하며, 실제 투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Piotroski F‑Score란? Piotroski F‑Score는 2000년 Joseph D. Piotroski 교수가 제안한 가치주 선별 도구로, 기업의 재무제표 정보를 바탕으로 0부터 9까지 점수를 매깁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재무 상태와 수익성, 안정성,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좋은 기업이라는 의미입니다. 2. 어떻게 계산하나? – 9가지 체크리스트 F‑Score는 아래 9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항목을 만족하면 1점, 만족하지 못하면 0점을 부여합니다. 수익성 (Profitability) - 당기 ROA(Return on Assets)가 양수 - 영업활동현금흐름(CFO)이 양수 - 전년 대비 ROA 증가 - 영업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많음 (Accruals 품질) 재무 건전성 (Leverage & Liquidity) - 장기 부채 비율 감소 (레버리지 감소) - 유동비율(Current ratio) 증가 - 발행 주식 수가 증가하지 않았음 (희석 없음) 운영 효율성 (Operating Efficiency) -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 증가 - 자산회전율(Asset Turnover ratio) 증가 ...

EV/EBITDA – 가치와 현금흐름의 균형 판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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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주식을 고를 때 “이 회사, 싸게 사는 걸까?”라는 질문은 매우 흔합니다. 다만 단순히 PER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실제로 어느 정도의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가까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자주 언급되는 지표가 EV/EBITDA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EV/EBITDA가 무엇인지, 어떻게 계산되고 해석되는지, 그리고 어떤 점을 주의해서 봐야 하는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EV와 EBITDA, 그리고 EV/EBITDA의 정의 EV(Enterprise Value, 기업가치) 는 시가총액에 순부채(총부채 – 현금 및 현금성자산)를 더한 값으로, 기업을 통째로 인수할 때의 이론적 비용을 나타냅니다. EBITDA 는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를 빼기 전 영업이익으로, 회계적 요소를 제외한 본업 중심의 영업 현금흐름을 근사한 수치입니다. 따라서 EV/EBITDA = EV ÷ EBITDA 는 “이 기업가치를 본업 영업이익(현금흐름 근사치)으로 몇 배에 평가받고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2. EV/EBITDA가 유용한 이유 재무구조 무관 비교 가능: EV/EBITDA는 부채 구조나 세금, 감가상각 등 회계정책 차이를 없애기 때문에, 자본구조가 다른 회사끼리도 비교가 가능합니다. 영업 현금흐름 중심 평가: EBITDA는 감가상각 등 비현금성 비용이 제외된 지표라 실제 현금 창출능력에 가까운 수치를 반영합니다. 기업 전체 밸류에이션 반영: 단순한 ‘주가 대 이익’이 아니라, 부채까지 포함한 기업 전체 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업종 내 비교에 유용: 동일 업종 또는 자산구조가 유사한 기업들을 비교할 때, 기업가치 대비 현금흐름 창출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3. EV/EBITDA 낮을수록 좋은가? — 일반적 해석과 주의점 일반적으로 EV/EBITDA...

PER과 PBR – 싸게 사는 것의 기준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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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이 주식이 싼가요?”라는 질문은 투자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봅니다. 하지만 ‘싼 주식’이라는 판단은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명확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이 기준으로 자주 사용되는 대표 지표가 바로 PER(주가수익비율) 과 PBR(주가순자산비율)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PER과 PBR이 무엇인지, 각각 언제 유용한지, 그리고 밸류에이션 과정에서 어떤 한계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PER이란? PER(Price‑Earnings Ratio)은 현재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입니다. 즉, 이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몇 배 수준인지 보여줍니다. 예: 만약 EPS가 1,000원이고, 주가가 1만 원이라면 PER은 10배가 됩니다 — 투자자는 매년 1,000원 이익을 내는 기업에 1만 원을 지불하는 셈입니다. 따라서 PER이 낮을수록, 즉 ‘주가 대비 이익이 많을수록’ 상대적으로 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같은 업종·비즈니스 모델끼리 비교할 때 유효합니다. 2. PBR이란? PBR(Price‑to‑Book Ratio)은 현재 주가를 1주당 ‘장부가치(Book Value per Share, BPS)’로 나눈 비율입니다. BPS는 회사의 순자산(총자산 − 총부채)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즉, PBR은 “이 회사의 장부상 자산가치 대비, 시장은 얼마를 매기고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PBR이 낮아서 1보다 가깝거나 그 밑이라면, 순자산가치 대비 시장에서 싸게 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3. PER vs PBR – 무엇을 볼 것인가? 두 지표는 각각 다른 기준으로 “싸다/비싸다”를 판단합니다: 수익성 기준: PER은 이 기업이 현재 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줍니다. 이익이 잘 나는 기업이라면 낮은 PER은 매력적입니다. ...

종목 발굴 시 활용할 체크리스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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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종목을 고를 때 “이건 좋아 보인다”, “성장 가능성이 크다”라는 감만으로 결정하면 투자 리스크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 초·중급자에게 특히 추천되는 것이 체크리스트 방식 입니다. 이 방식은 구조화된 질문을 통해 감이 아닌 근거를 기반으로 종목을 검토하게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종목 발굴 단계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항목들을 정리한 체크리스트를 제시하고, 실제 사용법까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본론 1. 사업 / 산업 분석 이 기업은 무엇을 하는가? 한 문장으로 설명 가능한가?  산업 성장성은 어떤가? 시장이 커지고 있는가? 업종 특성은 무엇인가? 자본집약적/경쟁심화/규제 리스크 등. 경쟁우위(브랜드, 기술, 진입장벽 등)가 존재하는가? 2. 수익성 & 성장성 지표 최근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등은 양호한가? 영업이익률 및 마진 변화 추이는 안정적이거나 개선 중인가? 3. 재무건전성 및 현금흐름 부채비율, 유동비율 등 재무구조가 안정적인가? 이자보상배율은 충분한가?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가? 자유현금흐름(FCF)이 양(+)인가? 마이너스라면 전환 가능성이 있는가? 4. 밸류에이션 및 배당/환원정책 현재 PER , PBR , EV/EBITDA 등은 업종 대비 어떤가? 밸류에이션이 기대 성장과 연결되어 있는가 아니면 과도한 기대만 반영된 것인가? 배당정책이나 자사주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은 어떠한가? 5. 경영진 / 지배구조 및 리스크 요인 경영진이 주주친화적인가? 내부자 보유현황, 주식 희석현상 등은 없는가? 지배구조는 투명한가? 회계 리스크, 일회성 요인 등이 과도하지 않은가? 사업 및 시장 리스크(원자재가격, 규제, 환율, 경쟁 등)를...

EV/EBITDA – PER보다 정확한 기업가치 측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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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투자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지표가 있습니다. “이 회사 PER이 낮으니까 괜찮아 보인다” 또는 “PER만 보고 들어갔다가 커다란 손실을 봤다”는 이야기도 많죠. 하지만 단순히 주가 대비 순이익을 보는 PER만으로는 기업의 진짜 가치를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등장하는 것이 EV/EBITDA(Enterprise Value ÷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 Amortization)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EV/EBITDA가 왜 PER보다 더 나은 기업가치 측정 지표로 여겨지는지, 어떻게 계산되고 활용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EV/EBITDA란 무엇인가? EV/EBITDA는 기업의 전체 가치(Enterprise Value: EV)를 EBITDA로 나눈 비율입니다. EV는 기업의 시장가치(시가총액) + 부채 – 현금및현금성자산 등을 고려한 지표입니다. 반면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는 기업 영업활동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자본구조나 감가상각 정책 등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따라서 EV/EBITDA는 기업이 보유한 자본구조, 차입금, 현금 등을 고려한 보다 ‘전체적인’ 가치 판단 지표로 평가됩니다. 2. PER 대비 EV/EBITDA의 장단점 장점 EV는 부채와 현금까지 반영하므로, 자본구조가 다른 기업들 간 비교 시 왜곡이 적습니다.  EBITDA는 감가상각, 이자, 세금 등의 회계·정책 요인에 덜 민감하기 때문에 기업 간 비교 시 유리합니다. 순이익이 적거나 마이너스인 기업이라도 EBITDA가 양수라면 평가가 가능해, 성장기업이나 자산구조가 복잡한 기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 및 유의사항 EBITDA가 감가상각비나 자본적 지출(CAPEX)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실제 현금흐름...

ROE·ROA 비교로 본 기업 효율성 – 고ROE가 무조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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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많은 투자자들이 “ROE가 높으면 좋은 기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ROE만으로 기업의 효율성을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ROA와 함께 비교해 보면, 기업이 자본뿐 아니라 자산 전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지표의 관계, 고ROE의 함정, 그리고 균형 있는 해석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본론 1. ROE vs ROA: 차이와 상관관계 ROE는 자기자본 대비 이익률을, ROA는 자산 전체 대비 이익률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ROE = ROA × 레버리지(자산 ÷ 자기자본) 관계가 성립합니다. 레버리지를 많이 사용한 기업은 ROE가 높아질 수 있지만, 자산 대비 수익률(ROA)은 낮을 수도 있습니다. 2. 고ROE의 장점과 함정 장점: 자본효율이 높고 주주가치 제고 가능성 큼 함정: 과도한 부채 사용으로 레버리지 확대 → 재무 리스크 상승 ROE만 높고 ROA가 낮다면 자산 효율성이 낮을 가능성 있음 3. ROE·ROA 조합에 따른 해석 유형 유형 특징 해석 포인트 높은 ROE / 높은 ROA 재무 구조 우수 + 자산 효율도 높음 균형 잡힌 고성능 기업 가능성 높음 높은 ROE / 낮은 ROA 높은 레버리지 활용 부채 위험, 자산 활용 효율성 확인 필요 낮은 ROE / 높은 ROA 낮은 자본 레버리지 사용 자본보다 자산 중심 운영, 성장 여력 확인 낮은 ROE / 낮은 ROA 전반적으로 수익성 약함 사업 구조 재검토 필요 ...

ROE (자기자본이익률)의 개념 – 기업이 자본을 얼마나 잘 굴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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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투자를 한다면 “이 회사가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는가?”라는 질문이 늘 따라다닙니다. ROE는 바로 이 질문에 답해주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ROE의 정의, 계산법, 해석 방법과 유의점 및 활용 팁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본론 1. ROE란 무엇인가? ROE(Return On Equity), 즉 자기자본이익률은 기업이 주주의 자본(자기자본)을 이용해 얼마만큼의 순이익을 내는지를 보여주는 비율입니다. 즉, 주주가 출자한 돈을 얼마나 잘 굴렸는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0]{index=0} 2. ROE 계산법 기본 공식: ROE = 순이익 ÷ 자기자본 (Shareholders’ Equity) :contentReference[oaicite:1]{index=1} 평균 자기자본 사용: 기간 내 변동을 감안해, 일반적으로 **초기 + 말기 자기자본의 평균치**를 분모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2]{index=2} 예시: 순이익이 10억, 자기자본이 100억이라면 → ROE = 10억 ÷ 100억 = 0.10 → 10% 로 해석 3. ROE가 의미하는 바 주주의 자본에 대한 수익성 지표로, 자본 효율성을 보여줍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3]{index=3} 경영진이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했는지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같은 업종 내 비교 지표로 유용합니다. 업종 특성에 따라 평균 ROE 수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4]{index=4} DuPont 분석 등으로 분해해 보면, ROE는 순이익률 × 자산 회전율 × 재무 레버리지 요소로 나눠 분석할 수 있습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5]{index=5} ...

PBR과 업종 특성의 관계 – 금융, 제조업, IT는 왜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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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PBR(주가순자산비율)은 기업의 장부가치(순자산) 대비 주가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같은 PBR 수치도 업종마다 해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금융업, 제조업, IT업 등 각 업종의 자산 구조와 수익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PBR의 적정 범위 역시 업종별로 달라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요 업종별 PBR 특성과 해석법을 살펴봅니다. 본론 1. PBR 해석의 기본 원칙 복습 PBR은 주가 ÷ 장부가치(Book Value) 또는 시가총액 ÷ 순자산 으로 계산됩니다. PBR > 1이면 시장이 장부가치보다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한 상태, PBR < 1이면 낮게 평가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업종 특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잘못된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0]{index=0} 2. 업종별 PBR 특성과 해석 기준 금융업 은행, 보험 등 금융기업은 자산의 상당 부분이 금융자산, 대출채권, 유가증권 등 장부가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장부가치와 실제 시장가치 간 괴리**가 크지 않을 경우가 많아, PBR이 낮아도 ‘저평가’로 보기 쉬운 업종입니다. 그러나 금융위기나 부실채권 리스크가 반영되면 PBR이 급락할 수도 있습니다. 제조업 / 건설업 등 자본 집약 업종 중장비, 설비, 토지, 건물 등 유형 자산 비중이 큰 업종입니다. 장부가치의 상당 부분이 유형자산이고 감가상각 등의 회계 처리가 반영되기 때문에, PBR이 낮게 형성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낮은 PBR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며**, 오히려 안정 자산 기반을 가진 기업의 특징이 될 수도 있습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1]{index=1} IT / 기술 기반 업종 소프트웨어, 플랫폼, 반도체 등 기술 중심 기업은 무형자산(특허, 기술, 브랜드 등)의 비중이 높습니다. 이 무형자산은 장부가치에 제대로 반영되...

PBR이란 무엇인가? – Price / Book Value 기준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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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투자를 하다 보면 “PBR 낮은 종목이 좋다”라는 말도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PBR이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드물죠. 이번 글에서는 PBR의 개념, 계산법, 해석 방법, 장단점 등을 차근차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본론 1. PBR이란 무엇인가? PBR은 Price‑to‑Book Ratio 의 약자로, 한국어로는 주가순자산비율 이라고 부릅니다. 한 마디로 현재 주가가 장부가치(순자산가치)에 비해 몇 배인지 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0]{index=0} 2. 계산법 주당순자산 (Book Value per Share, BPS) = (자산 − 부채) ÷ 발행주식 수 :contentReference[oaicite:1]{index=1} PBR 공식 = 주가 ÷ BPS 또는 시가총액 ÷ 순자산 :contentReference[oaicite:2]{index=2} 예시: 순자산이 100억 원, 발행주식 수가 1,000만 주일 때 BPS는 10,000원. 현재 주가가 12,000원이라면 PBR은 1.2배. 3. PBR이 알려주는 것들 주가가 순자산 대비 어느 정도 프리미엄 또는 할인 반영됐는지 PBR < 1이면 보통 장부가치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음 :contentReference[oaicite:3]{index=3} 기업 청산 시 자산 기반의 최소한의 가치 기준 역할 가능성 안정성 평가지표로 활용 가능 – PER이 이익 기반이라면 PBR은 자산 기반 4. 주의해야 할 점, 한계 및 오해 장부가치가 현실적 가치와 다를 수 있음 (감가상각, 무형자산, 시장가치 반영 미흡 등) :contentReference[oaicite:4]{index=4} 순자산이 음수이거나 부채가 많을 경우 PBR 해석이 무의미 자산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