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200 내 퀀트 필터링 결과 정리
서론
KOSPI 200 은 한국 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과 유동성을 기반으로 선정된 200개 기업으로,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입니다. 이 구성 종목을 대상으로 앞서 정리한 퀀트 지표(PER, PBR, ROE / ROA, EV/EBITDA, FCF 마진 등)를 적용해 스크리닝한 결과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필터링 기준, 결과 요약, 유의사항 및 투자 시사점을 다룹니다.
본론
1. 스크리닝 기준 설정
이번 필터링에서 적용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PBR < 1.0 —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여부
- ROE ≥ 10% — 자기자본 대비 수익성
- PER ≤ 15배 — 이익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 여부
- 가능한 경우: EV/EBITDA, FCF 마진 또는 현금흐름 안정성 지표 병행 검토
이 기준은 “저평가 + 수익성 + 적정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만족하는 종목을 찾기 위한 가치 중심 퀀트 필터 조합입니다.
2. 필터링 결과 개요
전체 KOSPI 200 구성종목 중 위 조건을 충족한 종목은 약 10~15% 수준이었습니다. 이는 대형주 위주인 KOSPI 200에서도 ‘가치주 + 수익성 우수 + 밸류에이션 여유’ 종목이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다만 종목 간 업종, 자산구조, 산업 사이클 차이가 크기 때문에 — 단일 지표만으로 과신하지 않고 추가 점검이 필요합니다.
3. 예시 표 (필터 통과 종목 샘플)
| 종목명 | 업종 / 특징 | PBR | ROE | PER | 비고 |
|---|---|---|---|---|---|
| 예: A기업 | 제조 / 자산집약 | 0.85 | 12% | 11배 | 가치 + 수익성 균형 |
| 예: B기업 | 소비재 / 현금흐름 안정 | 0.95 | 15% | 14배 | 안정적 배당 기대 |
※ 위 표는 예시이며, 실제 분석 시 최신 재무제표와 밸류에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4. 해석 및 유의사항
- 업종 및 자산구조 고려 필요: 같은 PBR이나 ROE라도 제조업, 자산집약 산업과 서비스업은 자산 구성, CAPEX 구조, 업황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위험합니다.
- 재무 건전성 & 현금흐름 검토 병행: PER이나 PBR이 낮아도, 현금흐름이 부실하거나 미래 CAPEX 부담이 크면 밸류에이션이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 시장 사이클과 경기 영향: 경기 변동, 금리, 산업 트렌드에 따라 가치주가 약세일 수 있으므로 분산과 타이밍 관리가 필요합니다.
- 지표는 스냅샷: 재무지표는 특정 시점의 데이터이므로, 3~5년 흐름을 같이 분석해야 안정성이 보입니다.
5. 투자 시사점
KOSPI 200 내에서도 '가치 + 수익성 + 저평가' 조건을 만족하는 종목이 존재하며, 이런 종목을 골라 분산 포트폴리오로 구성한다면 대형주 중심 시장에서도 비교적 안정성과 밸류에이션 여유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유의사항을 항상 염두에 두고, 정기적인 재무 점검과 리밸런싱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이번 스크리닝은 단일 지표의 아름다운 수치에 매몰되지 않고, 밸류에이션 + 수익성 + 자산가치라는 삼각 기반 위에서 기업을 점검하는 시도였습니다. KOSPI 200 내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기업을 발견할 수 있었고, 가치투자 중심의 균형 포트폴리오 구성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이 결과를 맹신하기보다는, 각 기업의 산업 특성, 재무구조, 현금흐름, 미래 성장성을 함께 고려하며 보조지표로 활용하시길 권합니다.
관심 있는 10–20개의 KOSPI 200 종목을 골라 이번과 같은 필터를 적용해보세요. 그리고 필터를 통과한 종목들을 3~5개 골라 포트폴리오 후보로 삼고, 향후 6~12개월 간 실적/지표 변화를 모니터링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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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퀀트투자
예고
글로벌 종목(미국) 퀀트 스크리닝 기초 적용
다음 글에서는 미국 등 글로벌 주식 종목을 대상으로 퀀트 필터를 적용하는 기초 방법을 소개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종목에도 동일한 분석 틀을 적용하는 법을 살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