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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자산은 어디에 얼마나 분산되어 있을까? — 리스크를 낮추는 자산 지도 만들기

“이 정도면 나름 분산된 거지.”

40대 중반이 되며 저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예금도 있고, 주식도 조금, 보험도 오래 들었고. 그런데 어느 날 계좌를 모두 엑셀에 정리해봤더니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죠.

자산의 72%가 예금과 보험에 묶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30%는 수익률 2%도 안 되는 상품이었죠.

‘나는 투자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돈을 움직이지 않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글은 저처럼 자산 구성을 오해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지금 자산이 어디에 얼마나 분산돼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1단계. 총 자산 항목 구분하기

우선 자산을 4가지 그룹으로 나눕니다.

분류 예시
현금성 예금, CMA, 머니마켓펀드
투자자산 주식, ETF, 채권형 펀드, 금, 리츠
보장자산 종신보험, 연금보험, 저축성보험 등
연금·노후 국민연금 추계액, 퇴직연금(IRP), 개인연금

2단계. 각 자산군의 비중 계산

다음으로, 각 자산군이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합니다. 아래는 예시입니다:

항목 자산금액(만원) 비중 (%)
예금/현금 5,000 25%
주식/ETF 4,000 20%
채권형펀드 1,000 5%
연금IRP 3,000 15%
보험(환급형) 5,000 25%
금/리츠 등 2,000 10%
합계 20,000 100%

3단계. 분산 정도 점검하기

다음 기준으로 체크해보세요.

체크 항목 권장 기준
현금성 자산 10~20%
주식+ETF 등 변동성 자산 30~50%
채권형·리츠·대체투자 10~20%
보험·연금 등 장기자산 20~30%
특정 종목 집중도 15% 이하

마무리하며

내가 알던 자산이 전부가 아닐 수 있습니다.

지금 내 자산이 어디에 얼마나 분산돼 있는지를 숫자로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진짜 투자의 시작입니다.

🔜 다음 글 예고 | 순자산 계산으로 보는 진짜 내 자산 규모

다음 글에서는 순자산(Net Worth) 개념을 중심으로 지금 내 자산은 실제로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를 따져보는 계산법과 양식을 제공합니다.

  • 자산 vs 부채의 실질 비율
  • 예금, 연금, 부동산의 실질가치 환산법
  • 순자산 증가율 계산 예시
  • 연령대별 표준 순자산 비교 (국가통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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