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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중심 퀀트 전략: 현금흐름 기반 접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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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시장 변동성이 크거나 성장주에 부담이 느껴질 때,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배당 수익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투자자에게 적합한 방식이 바로 배당 중심 퀀트 전략(Dividend‑focused Quant Strategy) 입니다. 단순히 배당률만 보고 고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현금 창출력, 재무 건전성, 배당 지속 가능성 등을 수치 기반으로 점검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현금흐름이 중요한지, 어떤 지표를 봐야 하는지, 그리고 실제 종목 선정 과정을 소개합니다. 본론 1. 왜 현금흐름(FCF) 중심이어야 하나? 자유현금흐름(FCF) 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설비투자(CAPEX) 등을 제외하고 남는,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현금입니다. 배당은 회계상의 이익이 아니라, 실제 현금이 있을 때만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FCF가 안정적이고 + 여유가 있는 기업이 배당 중심 투자에서 유리합니다. 2. 배당 중심 퀀트에서 보는 주요 지표 FCF 또는 FCF 마진: 영업현금흐름 대비 설비투자 등을 제외하고 남는 현금 비중. 배당지급률(Payout Ratio) 또는 배당커버리지(Dividend Cover): 이익 대비 얼마나 배당을 지급했는지, 배당 지속 가능성 확보 여부. 일반적으로 커버리지가 2 이상이면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부채비율 및 재무건전성: 현금흐름이 좋아도 부채가 과도하면 리스크, 재무구조 안정 여부 중요. 지속적 배당 지급 및 증가 여부: 과거 몇 년간 배당을 유지 또는 증가시켜 왔는지, 배당 정책의 일관성. 현금흐름 안정성 + 사업 실적 안정성: 계절성, 업황 변동성이 큰 업종보다는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내는 기업이 유리. 3. 실제 종목 선정 & 스크리닝 절차 관심 있는 기업군 또는 상장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

성장 중심 퀀트 전략: 수익률 극대화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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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가치 투자 중심의 ‘싸고 안정적인 종목’이 매력적이지만, 높은 수익률과 빠른 자산 성장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또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바로 기업의 미래 성장성, 즉 매출 증가, 이익 성장, 시장 지배력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춘 성장 중심 퀀트 전략(Growth‑oriented Quant Strategy) 입니다. 이 전략은 ‘지금은 다소 비싸 보여도’ 앞으로 성장 여력이 큰 기업을 발굴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노리는 방식입니다. 본론 1. 성장 중심 전략이란? 성장 중심 투자는 기업이 앞으로 매출과 이익을 크게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보고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퀀트 방식을 통해 정량적 기준 — 예: EPS 성장률, 매출 증가율, PEG비율, ROE 개선 추세 등 — 을 설정하면,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체계적 스크리닝이 가능합니다. 2. 주요 지표 및 필터 조건 EPS / 매출 성장률: 최근 3~5년간 연평균 이익 증가율이 높거나, 매출‑이익 모두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기업. PEG 비율: PER에 미래 이익 성장률을 반영한 지표로, 단순 PER보다 성장주 분석에 유용합니다. PEG가 적절하거나 낮으면 성장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을 수 있습니다.  ROE / ROA 개선 추세: 수익성과 자산 활용 효율성이 함께 증가하고 있는지, 즉 경영 효율이 개선되는 기업. 현금흐름 및 재투자 여력: 성장에 필요한 투자(CAPEX, R&D 등)를 지속할 수 있는 현금흐름 구조 — 단순 회계 이익보다 실제 현금 창출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래 성장 동력: 산업 성장성, 시장 점유 확대, 혁신 제품/서비스, 경쟁우위 확보 등 정성적 요소 (단, 퀀트 전략이라면 가능한 데이터를 수치화해보는 것이 핵심). 3. 실제 스크리닝 절차 관심 종목 전체 또는 ...

가치 중심 퀀트 전략: 싸고 안정적인 종목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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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주식 시장에는 ‘단기 급등주’처럼 변동성이 큰 종목도 많지만, 반대로 ‘싸고 탄탄한 기초 체력’을 갖춘 종목들도 존재합니다. 특히 장기 투자자라면, 성장 가능성만큼이나 ‘지금 이 가격대가 합리적인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기업인가’를 보고 싶을 겁니다. 이런 투자자에게 적합한 방식이 바로 가치 중심 퀀트 전략(Value‑oriented Quant Strategy) 입니다. 이 전략은 낮은 밸류에이션 + 건실한 재무구조 + 견고한 수익성을 조건으로 삼아, ‘싸고 안정적인’ 종목을 체계적으로 골라내는 방법입니다. 본론 1. 가치 중심 투자란 무엇인가? 가치 투자(Value Investing) 는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게 형성된 종목을 찾아 매수하는 전략입니다. 즉,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는 “우량하지만 저평가된 기업”을 골라내는 방식으로, 장기 보유를 통해 내재가치가 주가에 반영되기를 기다리는 전략입니다. 2. 왜 퀀트 방식인가? 감정이나 주관이 개입되기 쉬운 가치 투자 판단을, 객관적인 수치 기반 필터(예: PBR, ROE, PER 등)에 맞춰 자동 또는 체계적으로 검토하면, ‘좋아 보이는 가치주’와 ‘진짜 가치주’를 구분하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이런 접근법을 퀀트 분석 기법과 접목한 것이 바로 가치 중심 퀀트 전략입니다. 특히 수많은 종목 중에서 저평가 + 수익성 우수 기업을 찾아내는 스크리닝에 효율적이며, 투자자의 시간과 감정적 부담도 줄여줍니다. 3. 핵심 필터 조건 — 예) 저 PBR + 고 ROE + 저 PER 가치 중심 퀀트 전략의 대표적인 필터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 PBR (Price‑to‑Book Ratio 낮음): 기업의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경우. 고 ROE (Return on Equity 높음): 자기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안정적으로 ...

퀀트 스크리닝 예시: 저 PBR + 고 ROE + 저 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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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여러 종목 중에서 ‘싸고 알찬’ 기업을 찾고 싶다면 어떤 기준으로 고르시나요? 많은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과 수익성, 자산가치를 함께 고려합니다. 그중 하나의 대표적인 필터가 바로 저 PBR + 고 ROE + 저 PER 조건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조건이 왜 유효한지, 어떻게 실제로 스크리닝할 수 있는지 예시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왜 이 3가지 조건을 쓰는가? 저 PBR (Price‑to‑Book Ratio 낮음) — 주가가 기업의 장부가치(순자산)에 비해 싸다는 뜻입니다. 자산 대비 저평가된 기업을 찾는 기준이 됩니다. 고 ROE (Return on Equity 높음) — 기업이 자기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해 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줍니다. 높은 ROE는 자본 효율성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저 PER (Price‑to‑Earnings Ratio 낮음) — 현재 이익(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뜻으로, 수익성 대비 저평가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세 조건을 함께 걸러내면,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되었고’, ‘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며’, ‘실적 대비 주가도 부담이 적은’ 기업을 찾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즉, 가치 중심 + 수익성 우수 + 저평가  삼박자를 만족하는 종목 선택 방식입니다. 2. 실제 스크리닝 절차 (단계별 가이드) 관심 기업 또는 상장 기업 전체 목록을 확보합니다. (예: 50~200개 종목) 각 기업의 PBR, ROE, PER 값을 구합니다. (공시, 증권사 리포트, 재무정보 사이트, 스크리너 등 활용) 필터 조건 설정:   – PBR < 1.0 (또는 업종 평균 대비 낮은 수준)   – ROE > 10~15% (또는 업종 평균 대비 우수한 수준)   – ...

구글 시트로 종목별 퀀트 데이터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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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퀀트식 투자나 정량 분석을 실제로 활용하려면, 여러 종목의 재무지표와 주가를 한곳에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Google Sheets 를 사용하면 엑셀처럼 자유로운 편집과 같이, 실시간 또는 주기적 업데이트가 가능한 투자 스크리너 및 종목 비교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구글 시트로 종목별 퀀트 데이터를 정리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활용 팁을 알려드립니다. 본론 1. 왜 구글 시트인가? 구글 시트는 클라우드 기반이어서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하고, 여러 기기나 사용자와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장 함수와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활용하면, 수작업 없이도 최신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어 투자 관리가 훨씬 수월합니다. 2. 기본 세팅 — 시트 구조 설계 먼저 아래와 같은 간단한 구조를 만드세요: 열(Header) : 티커(종목코드), 종목명, 현재 주가, EPS, PER, PBR, 기타 관심 지표(예: ROE, PBR, 주가수익률 등) 행 : 분석하거나 추적하고 싶은 종목 목록 이후 각 열에 함수 또는 수식을 넣어 자동으로 데이터를 불러오게 설정합니다. 3. 자동 데이터 불러오기 — GOOGLEFINANCE & IMPORTHTML 구글 시트에서 실시간 또는 최신 주가/재무 정보를 가져오는 대표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GOOGLEFINANCE 함수 사용: 주가, EPS, PER 등 기본 금융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예: `=GOOGLEFINANCE("AAPL", "price")` → 주가 `=GOOGLEFINANCE("AAPL", "eps")` → EPS `=GOOGLEFINANCE("AAPL", "p...

네이버 금융으로 퀀트 지표 찾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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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퀀트 투자나 재무 분석을 할 때, PER · PBR · EV/EBITDA 등 주요 지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척 편리합니다. 국내 투자자에게 가장 친숙한 툴 중 하나가 바로 네이버 금융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네이버 금융을 활용해 주요 퀀트 지표를 찾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모든 내용은 2025년 11월 시점 네이버 금융 UI 기준입니다.) 본론 1. 기본 종목 페이지 접근 방법 웹 브라우저에서 “네이버 금융”을 검색하거나 직접 접속하세요. 상단 검색창에 분석하고 싶은 기업명 또는 종목코드(예: “ 005930 ” 등)를 입력하고 검색합니다. 검색 결과에서 해당 기업을 클릭하면, 종목의 기본 정보 페이지가 열립니다. 2. PER, PBR, 기타 밸류에이션 지표 확인 종목 기본 정보 페이지에서 아래 항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ER — 보통 “주가수익비율(PER)”으로 표시됩니다. 이 수치는 시장에서 이 기업의 이익 대비 얼마나 평가받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PBR — “주가순자산비율(PBR)”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의 자산가치 대비 시장가치 수준을 나타냅니다. 시장 평균 PER/PBR — 종종 동일 섹터 평균이나 시장 전체 평균과 비교할 수 있는 지표도 제공됩니다. 이는 해당 종목이 평균 대비 저평가인지 판단하는 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3. EV/EBITDA 확인하기 (가능한 경우) 네이버 금융에서는 기본적으로 PER, PBR 등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지표가 제공되지만, 모든 기업에 대해 EV/ EBITDA 가 바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은 절차를 시도해보세요: 종목 기본 페이지에서 “재무제표” 또는 “재무정보” 탭을 클릭합니다. 최근 연간 또는 분기 기준...

Piotroski F‑Score란? – 회계 기반 종목 필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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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투자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겁니다. “이 주식은 싸 보이는데, 왜 투자하면 손해일까?” — 낮은 밸류에이션만으로는 기업의 진짜 건강 상태를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Piotroski F‑Score 입니다. 이 지표는 복잡한 미래 예측이나 경영진 인터뷰 없이도, 단순한 회계 수치만으로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질을 평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F‑Score가 무엇이고, 어떻게 계산하며, 실제 투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Piotroski F‑Score란? Piotroski F‑Score는 2000년 Joseph D. Piotroski 교수가 제안한 가치주 선별 도구로, 기업의 재무제표 정보를 바탕으로 0부터 9까지 점수를 매깁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재무 상태와 수익성, 안정성,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좋은 기업이라는 의미입니다. 2. 어떻게 계산하나? – 9가지 체크리스트 F‑Score는 아래 9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항목을 만족하면 1점, 만족하지 못하면 0점을 부여합니다. 수익성 (Profitability) - 당기 ROA(Return on Assets)가 양수 - 영업활동현금흐름(CFO)이 양수 - 전년 대비 ROA 증가 - 영업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많음 (Accruals 품질) 재무 건전성 (Leverage & Liquidity) - 장기 부채 비율 감소 (레버리지 감소) - 유동비율(Current ratio) 증가 - 발행 주식 수가 증가하지 않았음 (희석 없음) 운영 효율성 (Operating Efficiency) -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 증가 - 자산회전율(Asset Turnover ratio) 증가 ...

FCF 마진율 – 진짜 돈 버는 회사를 찾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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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기업이 이익을 내도 실제로 현금이 남지 않는다면, “이익”은 그저 회계상의 숫자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지표가 바로 자유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 이고, 그중에서도 매출 대비 얼마의 현금이 남는지를 보여주는 FCF 마진율 (FCF Margin) 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FCF 마진율이 무엇인지, 어떻게 계산하고 해석하는지 — 그리고 어떤 기업이 ‘진짜 돈 버는 회사’인지 판단하는 데 왜 유용한지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FCF와 FCF 마진율이란? 먼저 FCF (Free Cash Flow) 는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흐름에서 자본적 지출(CapEx)을 제외한 후, 남는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현금’을 뜻합니다. 그리고 FCF 마진율 은 이 FCF를 매출(Revenue)으로 나눈 비율로,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FCF 마진율 = (Free Cash Flow ÷ 매출) × 100% 예를 들어 연 매출이 1,000억 원이고, FCF가 150억 원이라면 FCF 마진율은 15%가 됩니다 — 즉, 매출 1,000원 중 150원이 ‘남는 현금’이라는 뜻입니다. 2. 왜 FCF 마진율이 중요한가? 현금창출력 실질 파악: 순이익은 회계 처리나 감가상각, 비현금 비용 등에 의해 왜곡될 수 있지만, FCF는 실제 현금 흐름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기업이 실제 얼마의 현금을 벌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배당·재투자·부채상환 여력: FCF 마진이 높다는 건 기업이 남는 현금을 배당, 자사주매입, 부채 상환, 설비투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여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수익성 + 안정성의 균형 지표: 단순 이익성보다 안정적이고 본질적인 기업가치 판단에 유리합니다. 매출이 늘어도 FCF가 마이너스라면 해당 기업은 실제 현금흐름에서 취약할 수 있습니다....

EV/EBITDA – 가치와 현금흐름의 균형 판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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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주식을 고를 때 “이 회사, 싸게 사는 걸까?”라는 질문은 매우 흔합니다. 다만 단순히 PER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실제로 어느 정도의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가까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자주 언급되는 지표가 EV/EBITDA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EV/EBITDA가 무엇인지, 어떻게 계산되고 해석되는지, 그리고 어떤 점을 주의해서 봐야 하는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EV와 EBITDA, 그리고 EV/EBITDA의 정의 EV(Enterprise Value, 기업가치) 는 시가총액에 순부채(총부채 – 현금 및 현금성자산)를 더한 값으로, 기업을 통째로 인수할 때의 이론적 비용을 나타냅니다. EBITDA 는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를 빼기 전 영업이익으로, 회계적 요소를 제외한 본업 중심의 영업 현금흐름을 근사한 수치입니다. 따라서 EV/EBITDA = EV ÷ EBITDA 는 “이 기업가치를 본업 영업이익(현금흐름 근사치)으로 몇 배에 평가받고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2. EV/EBITDA가 유용한 이유 재무구조 무관 비교 가능: EV/EBITDA는 부채 구조나 세금, 감가상각 등 회계정책 차이를 없애기 때문에, 자본구조가 다른 회사끼리도 비교가 가능합니다. 영업 현금흐름 중심 평가: EBITDA는 감가상각 등 비현금성 비용이 제외된 지표라 실제 현금 창출능력에 가까운 수치를 반영합니다. 기업 전체 밸류에이션 반영: 단순한 ‘주가 대 이익’이 아니라, 부채까지 포함한 기업 전체 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업종 내 비교에 유용: 동일 업종 또는 자산구조가 유사한 기업들을 비교할 때, 기업가치 대비 현금흐름 창출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3. EV/EBITDA 낮을수록 좋은가? — 일반적 해석과 주의점 일반적으로 EV/EBITDA...

이익 성장률과 EPS 추이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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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이 회사, 앞으로도 잘 될까?”라는 질문에 답하려면 단발성 실적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을 봐야 합니다. 이때 유용한 도구가 바로 이익 성장률 과 EPS(주당순이익)의 추이 입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이익 흐름을 살펴보면 기업의 수익성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이 두 지표가 중요한지, 어떻게 계산하고 분석해야 하는지, 투자 판단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본론 1. EPS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먼저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 은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주식 1주가 벌어들인 순이익”을 뜻합니다. 즉, EPS가 높다는 것은 1주당 이익이 많다는 의미이고, 이는 투자자 입장에서 그 기업이 ‘주당 이익 창출 능력이 좋다’는 신호입니다. EPS는 기업의 수익성과 주주가치 창출 능력을 평가하는 기본 지표로 널리 활용됩니다. 2. 이익 성장률과 EPS 성장의 의미 단순히 EPS가 높아도, 그 수준이 유지되는지, 혹은 점점 개선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익 성장률 은 일반적으로 전년 대비 순이익 또는 EPS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백분율(%)로 보여줍니다. EPS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이는 기업이 성장하고 있고, 이익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장기 투자에서는 EPS 증가 추세가 주가 상승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단발성 이익보다 의미가 큽니다.  3. EPS 추오(Trend) 분석 시 유의할 점 지속성 여부 확인: 1~2년의 EPS 증가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최근 3~5년 흐름을 살펴보세요. 꾸준히 증가 또는 안정 유지되는 기업이 신뢰도가 높습니다. 희석 가능성 고려: 스톡옵션, 신주 발행 등으로 발행주식 수가 늘면 EPS가 희석될 수 있으므로 ‘...

ROE, ROA – 수익성을 수치로 해석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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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기업을 분석할 때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는 “이 회사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돈을 벌고 있는가?”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답을 주는 두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ROE(자기자본이익률) 와 ROA(총자산이익률) 입니다. 이 두 수치는 단순한 이익이 아니라, “얼마를 투자했을 때 얼마를 벌었는가”라는 효율성을 보여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ROE와 ROA가 무엇인지, 어떻게 계산하는지, 그리고 투자 관점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ROE와 ROA란? ROE(Return on Equity) 는 기업이 자기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해 순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ROE = 당기순이익 ÷ 평균 자기자본 × 100%  즉, 주주가 투자한 자본 1원당 얼마의 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줍니다. ROA(Return on Assets) 는 기업이 보유한 총자산(자본 + 부채 포함)을 활용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냅니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ROA = 당기순이익 ÷ 평균 총자산 × 100%  기업이 가진 모든 자산 1원당 얼마의 순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주는, 자산 활용 효율성 지표입니다. 2. 두 지표가 다른 이유 – 재무레버리지와 자산 효율 같은 기업이라도 ROE와 ROA가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바로 재무레버리지(부채 활용)의 유무 때문입니다. 만약 부채 없이 오직 자기자본만으로 운영했다면, ROE와 ROA는 같은 값이 나옵니다. 하지만 기업이 부채를 활용해 자산을 늘리고 그 자산으로 수익을 낸다면, ROE는 높아지고 ROA는 낮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부채로 레버리지를 이용해 수익을 늘린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3. 언제 어느 지표를 주목해야 할까? 경영 효율성 측정: 자산 대비 얼마나 효율적...

PER과 PBR – 싸게 사는 것의 기준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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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이 주식이 싼가요?”라는 질문은 투자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봅니다. 하지만 ‘싼 주식’이라는 판단은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명확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이 기준으로 자주 사용되는 대표 지표가 바로 PER(주가수익비율) 과 PBR(주가순자산비율)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PER과 PBR이 무엇인지, 각각 언제 유용한지, 그리고 밸류에이션 과정에서 어떤 한계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PER이란? PER(Price‑Earnings Ratio)은 현재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입니다. 즉, 이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몇 배 수준인지 보여줍니다. 예: 만약 EPS가 1,000원이고, 주가가 1만 원이라면 PER은 10배가 됩니다 — 투자자는 매년 1,000원 이익을 내는 기업에 1만 원을 지불하는 셈입니다. 따라서 PER이 낮을수록, 즉 ‘주가 대비 이익이 많을수록’ 상대적으로 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같은 업종·비즈니스 모델끼리 비교할 때 유효합니다. 2. PBR이란? PBR(Price‑to‑Book Ratio)은 현재 주가를 1주당 ‘장부가치(Book Value per Share, BPS)’로 나눈 비율입니다. BPS는 회사의 순자산(총자산 − 총부채)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즉, PBR은 “이 회사의 장부상 자산가치 대비, 시장은 얼마를 매기고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PBR이 낮아서 1보다 가깝거나 그 밑이라면, 순자산가치 대비 시장에서 싸게 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3. PER vs PBR – 무엇을 볼 것인가? 두 지표는 각각 다른 기준으로 “싸다/비싸다”를 판단합니다: 수익성 기준: PER은 이 기업이 현재 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줍니다. 이익이 잘 나는 기업이라면 낮은 PER은 매력적입니다. ...

퀀트 전략이 개인 투자자에게 유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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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전통적인 투자 방식에서는 “이 기업이 좋아 보인다”, “이 주식이 오를 것이다”라는 직감이나 감정이 개입되기 쉽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규칙적이고 체계적으로 투자하는 퀀트 전략(Quantitative Strategy) 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퀀트 전략이 감정에 좌우되지 않고, 비교적 적은 자원으로도 적용 가능한 방식이라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본론 1. 데이터 중심 & 감정 배제 퀀트 전략은 주가, 재무지표, 거래량, 펀더멘털 데이터 등 객관적 수치를 기반으로 투자대상을 필터링하고 투자 타이밍을 판단합니다. 덕분에 “남들도 사서 나도 사야지”, “언론에서 이 종목이 뜬다길래” 같은 감정적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줄어듭니다. 개인 투자자가 흔히 빠지는 감정적 오류(공포매도, FOMO 등)를 퀀트 규칙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강점입니다. 2. 규칙적이고 일관된 투자 실행 퀀트 전략은 “이 조건이 충족되면 매수”, “이 조건이 되면 매도”처럼 명확한 규칙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사람이 순간의 판단에 흔들리기 쉬운 문제를 줄여줍니다. 개인 투자자가 꾸준히 같은 규칙을 지켜가며 투자할 때, 더 일관성 있는 성과를 추구할 수 있습니다. 3. 대량 데이터 & 효율적 비교 가능 퀀트 전략에서는 여러 종목, 여러 지표를 동시에 비교하고 필터링하는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가 수작업으로 일일이 체크하기 어려운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체계화할 수 있게 해줍니다. 즉, “이 지표가 이 기업보다 우수하다”라는 비교 판단이 보다 객관적으로 가능해집니다. 4. 리스크 관리 및 체계적 대응 퀀트 전략은 투자 규칙 외에도 리스크 통제 요소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컨대 여러 종목으로 분산투자하거나,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재...

정성적 분석 vs 정량적 분석,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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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투자를 할 때 우리는 흔히 숫자 · 지표를 보기도 하고, 기업의 이야기 · 경영진 · 브랜드 등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이 두 가지 접근 방식은 각각 ‘정량적 분석(quantitative analysis)’과 ‘정성적 분석(qualitative analysis)’이라 불리며, 투자자가 기업을 평가할 때 중요한 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두 방식이 무엇이고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그리고 투자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정량적 분석이란? 정량적 분석은 숫자와 데이터, 수치 · 지표를 기반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예컨대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률, ROE, 부채비율, 밸류에이션 배수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런 방식의 장점은 객관적이고 비교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대량 종목을 신속히 비교‑필터링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2. 정성적 분석이란? 정성적 분석은 숫자로 쉽게 측정되지 않는 기업의 ‘질적 요소’들을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경영진의 역량, 브랜드 파워, 사업모델의 변화 가능성, 업계 경쟁구도, 진입장벽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이 방식의 핵심은 “이 기업이 왜 잘할까?”, “장기적으로 경쟁우위를 유지할까?”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데 있습니다. 3. 두 방식의 주요 차이점 정량적 분석과 정성적 분석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데이터 타입 : 정량적 분석은 수치 · 객관적 데이터, 정성적 분석은 서사 · 맥락 · 질적 데이터입니다. 재현성 및 비교 가능성 : 정량적 분석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 여러 기업을 비교하기 쉽지만, 정성적 분석은 사람의 판단이 개입되어 변동성이 있습니다. 사용 시점 및 목적 : 정량적 분석은 초기 스크리닝이나 필터링에 적합하며, 정성적 분석은 기업의 깊이 있는 이해나 장기 투자 판단 시 중요합니다. 4. 투...

퀀트 투자가 뭔가요? – 감정 배제의 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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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투자할 때 흔히 접하는 말이 있습니다. “내 직감이 맞아”, “분명히 저 기업이 오른다” 등. 하지만 이런 직감이나 감정이 개입된 판단은 때로 리스크가 됩니다. 그래서 최근 주목받는 접근법이 있습니다. 바로 퀀트 투자(Quantitative Investing) 입니다. 수치와 데이터, 알고리즘 중심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이 방식은 감정을 배제한 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투자를 가능하게 합니다. 본론 1. 퀀트 투자가 무엇인가? 퀀트 투자는 수학, 통계, 알고리즘 및 대량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투자기회를 찾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투자 방식입니다. 일반적인 기업 분석이나 경영진 인터뷰에 의존하기보다는, 모델화된 규칙이나 팩터(factor)를 바탕으로 감정·편향을 최소화합니다. 2. 왜 ‘감정 배제’가 중요한가? 사람이 투자할 때 흔히 저지르는 오류들이 있습니다. 예컨대 “남들이 많이 사니까 나도 사야겠다”, “이 기업은 좋아 보이니까 오를 것이다” 등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 기반 판단은 비체계적이고 비일관적일 수 있습니다. 퀀트 투자는 이러한 감정적 편향을 최소화하여 목표 → 규칙 → 실행 구조로 투자 프로세스를 세웁니다.  3. 퀀트 투자 방식의 특징 데이터 중심: 주가, 거래량, 재무지표, 경제지표, 대체데이터(예: 위성사진, 소비자 행동 데이터) 등을 활용합니다.  모델 및 규칙 기반: 예컨대 “ROE > 15%”, “영업이익률 > 10%” 등 숫자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만족하는 종목을 자동으로 걸러낼 수 있습니다. 백테스트 및 반복실행: 과거 데이터로 전략을 검증하고 일정 조건이 만족되면 자동 또는 반자동으로 투자 실행할 수 있습니다.  감정 개입 최소화: 사람의 직관이나 분위기보다는 모델이 정한 규칙에 따라 투자하므로 일관성이 유지됩니다...

월 1회 재무지표 업데이트 루틴 정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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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투자를 지속하다 보면 한 종목을 분석한 뒤 시간 흐름 속에서 흐려지는 감각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특히 여러 종목을 보유하거나 관심 종목이 늘어나면 “지난번에 본 지표 이래서 괜찮았지?”라는 기억만으로 흐름을 놓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추천드리는 방법이 매월 정해진 시점에 재무지표를 재점검하고 업데이트하는 루틴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루틴을 만드는 방법, 엑셀 또는 구글시트 템플릿, 체크포인트 등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본론 1. 루틴 구축을 위한 기본 프레임 설정 먼저 다음과 같은 기본 틀을 만드세요: 루틴 주기 : 매월 첫 번째 업무일 또는 월말 정기 날짜를 정해 고정 종목군 : 관심 종목 3 ~ 5개 혹은 보유 종목 전체 목록 체크 항목 :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률, ROE, 부채비율, 유동비율, FCF 등 핵심 지표 기록 방식 : 엑셀 또는 구글시트에 날짜별로 항목별 수치 및 메모 입력 2. 엑셀/구글시트 템플릿 만들기 내가 만든 템플릿 구성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트 1 (“데이터기록”) : 종목명 및 날짜 열을 세로축으로, 지표명을 가로축으로 설정 시트 2 (“변화추이”) : 차트 또는 색상조건부서식을 적용해 지표의 상승/하락을 시각화 시트 3 (“메모&체크”) : 해당 월에 있었던 기업 공시/뉴스/시장변화 등을 짧게 메모해두면 뒤돌아보기 좋습니다 자동화 팁 : API 연동 또는 데이터 수집 사이트(예: 금융포털 CSV 다운로드)를 활용하면 매월 업데이트 부담이 줄어듭니다 3. 월별 업데이트 체크포인트 매월 체크할 때 꼭 확인해야 할 항목들입니다: 지난달 대비 지표 변화 : 매출 / 영업이익률 / 부채비율 등을 비교 연도초 대비 누적 변화 : 연초 설정해둔 기대치‑목표 대비 현재 위치 확인 ...

종목 발굴 시 활용할 체크리스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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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종목을 고를 때 “이건 좋아 보인다”, “성장 가능성이 크다”라는 감만으로 결정하면 투자 리스크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 초·중급자에게 특히 추천되는 것이 체크리스트 방식 입니다. 이 방식은 구조화된 질문을 통해 감이 아닌 근거를 기반으로 종목을 검토하게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종목 발굴 단계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항목들을 정리한 체크리스트를 제시하고, 실제 사용법까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본론 1. 사업 / 산업 분석 이 기업은 무엇을 하는가? 한 문장으로 설명 가능한가?  산업 성장성은 어떤가? 시장이 커지고 있는가? 업종 특성은 무엇인가? 자본집약적/경쟁심화/규제 리스크 등. 경쟁우위(브랜드, 기술, 진입장벽 등)가 존재하는가? 2. 수익성 & 성장성 지표 최근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등은 양호한가? 영업이익률 및 마진 변화 추이는 안정적이거나 개선 중인가? 3. 재무건전성 및 현금흐름 부채비율, 유동비율 등 재무구조가 안정적인가? 이자보상배율은 충분한가?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가? 자유현금흐름(FCF)이 양(+)인가? 마이너스라면 전환 가능성이 있는가? 4. 밸류에이션 및 배당/환원정책 현재 PER , PBR , EV/EBITDA 등은 업종 대비 어떤가? 밸류에이션이 기대 성장과 연결되어 있는가 아니면 과도한 기대만 반영된 것인가? 배당정책이나 자사주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은 어떠한가? 5. 경영진 / 지배구조 및 리스크 요인 경영진이 주주친화적인가? 내부자 보유현황, 주식 희석현상 등은 없는가? 지배구조는 투명한가? 회계 리스크, 일회성 요인 등이 과도하지 않은가? 사업 및 시장 리스크(원자재가격, 규제, 환율, 경쟁 등)를...

5개 종목의 주요 지표 정리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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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투자를 하다 보면 여러 종목을 놓고 비교하고 싶은 순간이 많습니다. “이 기업의 ROE 가 저 회사보다 나은가?”, “이 종목의 매출성장률은 어떤가?” 등 다양한 질문이 생기죠. 이런 비교를 효율적으로 하려면 엑셀에 주요 지표를 정리해 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5개 종목을 선정해 주요 지표를 엑셀로 정리하고 비교분석할 수 있는 정리표 템플릿을 만드는 방법 을 단계별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본론 1. 엑셀 정리표 구성 항목 선정 먼저 비교할 종목과 지표를 선정해야 합니다. 예컨대 다음과 같은 칼럼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종목명 / 티커 매출 성장률(최근 3년 평균) 영업이익률 ROE(자기자본이익률) 부채비율 또는 유동비율 EV/EBITDA 배수 자유현금흐름(FCF) 또는 FCF 마진 현재  PER 또는 PBR 등 밸류에이션 지표 이렇게 8~10개 지표 정도를 정하면 나중에 종목 간 비교 시 흐름을 잡기 좋습니다. 2. 엑셀 템플릿 만드는 단계 다음은 실제로 엑셀에서 정리표를 만드는 순서입니다: 엑셀을 열고 새 워크북을 만듭니다. 첫번째 시트(예: “종목비교”)에 위에서 선정한 칼럼명을 A열부터 입력합니다. 종목을 세로로 5행 정도 입력합니다. 예: A2부터 A6에 종목명 또는 티커를 넣습니다. 각 칼럼마다 해당 종목의 최근 데이터를 찾아 입력하세요. 자료 출처는 공시, 증권사 리포트, 재무제표 사이트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입력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간단한 색상 조건부 서식이나 순위 표시(예: 높은 ROE는 초록, 낮은 것은 빨간) 등을 적용하면 시각적으로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원한다면 두번째 시트에 ‘차트’ 시트를 만들어, 막대 또는 원형차트로 주요 지표(예: ROE 순위, EV/EBITDA...

HYBE – 실적 성장 vs 부채 리스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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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세계적으로 K‑POP 열풍을 주도하는 HYBE는 글로벌 팬덤, 콘텐츠, 플랫폼 사업 등을 통해 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성장만 있고 재무 리스크가 수반된다면 투자자는 고성장 기업에서 리스크 기업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HYBE의 최근 실적 성장 흐름과 함께 부채 및 재무 리스크 측면을 분석해보겠습니다. 본론 1. 실적 성장 흐름 HYBE의 최근 발표된 재무정보에 따르면 최근 12개월 기준 매출이 약 2.46 조 원 , 순이익이 약 557 억 원  수준입니다. 이러한 실적은 글로벌 투어 재개, 콘텐츠 판매 확대,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과거 대비 수익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2. 부채 및 재무 리스크 하지만 HYBE는 성장 과정에서 투자 확대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자본 투입과 부채 증가가 동반되어 왔습니다. 부채가 증가하면 이자 부담, 환율 리스크, 해외 시장 진출 리스크 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특성상 흥행 변수, 콘텐츠 수명, 팬덤 유지 등이 실적 변동성의 요인이 됩니다. 3. 성장성과 리스크의 균형점 HYBE의 투자 매력을 판단하려면 다음과 같은 균형점을 봐야 합니다: 성장 연속성: 실적이 개선된 것은 긍정이지만, 이 흐름이 지속 가능한가? 부채감당능력: 부채 및 투자 확대가 수익으로 잘 연결되고 있는가? 글로벌 사업 안정성: 해외사업 확대에 따른 리스크(환율, 규제, 팬덤 변화 등)를 얼마나 관리하고 있는가? 4.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HYBE는 현재 성장 스토리를 갖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러나 성장만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으며, 재무 리스크와 실적의 질 을 함께 봐야 합니다. 투자 전 HYBE의 최근 부채비율, 현금흐름, ...

에코프로 – PER은 높지만 FCF는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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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미래 성장에 대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러나 성장 기대가 실현되지 않거나, 실제로 현금이 남지 않는 구조라면 높은 PER는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에코프로의 최근 PER 수준과 함께 자유현금흐름(FCF) 이 마이너스인 점을 중심으로, 그 의미와 투자관점에서의 해석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본론 1. PER이란 무엇인가? PER(주가수익비율)은 주가가 ‘주당순이익(EPS)’ 대비 얼마나 높게 형성되어 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PER가 높다는 것은 시장이 해당 기업의 이익 증가 또는 성장에 대해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2. 에코프로의 밸류에이션 상황 에코프로의 최근 투자지표를 보면, PER 산출이 불가능하거나 매우 높게 책정된 상태입니다. 이는 아직 이익이 안정화되어 있지 않거나 EPS가 마이너스 상태였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3. FCF – 남은 현금 흐름은 어떠한가? 자유현금흐름(FCF)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에서 설비투자(CAPEX) 등을 뺀 후 남는 현금 흐름입니다. 에코프로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FCF가 마이너스 상태임이 확인됩니다. 즉, 기업이 현재는 투입해야 할 자본이 크고 현금이 남지 않는 상태라는 뜻입니다. 4. 높아진 기대 vs 현금흐름의 괴리 높은 PER와 마이너스 FCF의 조합은 다음과 같은 해석이 가능합니다: 기대 선반영: 시장이 미래에 이 회사가 큰 성장을 할 것이라 믿고 그 기대치를 주가에 반영했을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 리스크 존재: 그러나 실제로 현금이 남지 않는다면, 예상된 성장 실현 여부에 따라 주가는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장과정 기업 특성: 설비투자나 소재·배터리 등 고CAPEX 산업이라면 초기엔 마이너스 FCF가 나...

네이버 – 영업이익률과 ROE 변화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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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한국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는 광고,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중요한 재무지표 두 가지가 바로 영업이익률 과 ROE(자기자본이익률)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네이버의 최근 영업이익률과 ROE 변화 흐름을 살펴보고, 플랫폼 기업으로서 수익구조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투자관점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본론 1. 영업이익률 변화 추이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로, 기업이 본업을 통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익을 냈는지를 보여줍니다. 네이버의 최근 연도별 영업이익률을 보면 다음과 같은 흐름이 있습니다: ‑ 약 2021년: 19.44% ‑ 약 2022년: 15.40% ‑ 약 2023년: 18.43% 이러한 변동은 사업포트폴리오의 변화, 마케팅비 증가, 콘텐츠·커머스 사업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2024년 4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약 18.8%로 집계된 바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영업이익률이 상승 추세인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2. ROE(자기자본이익률)의 변화 ROE는 주주가 투자한 자본 대비 기업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네이버의 최근 ROE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약 2022년: 3.29% ‑ 약 2023년: 7.90% 이러한 상승은 수익성 회복과 자본구조 개선의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플랫폼 기업이라는 특성과 성장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ROE가 높다고 바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라 보기보다는 ‘어떤 사업이 ROE 개선을 이끌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3. 플랫폼 기업으로서 수익구조의 특이점 네이버는 검색 · 광고 중심의 사업에서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등으로 영역을...

현대차 – EV/EBITDA로 본 저평가 여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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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EV)와 수소차 등을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현대차의 기업가치도 재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주가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기업이 가진 자산과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 지표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중 하나가 EV/EBITDA(기업가치 ÷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대차의 EV/EBITDA 수준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저평가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본론 1. EV/EBITDA란 무엇인가? EV(Enterprise Value)는 시가총액에 순부채(총부채 – 현금및현금성자산)를 더한 값으로, 기업 전체의 시장가치를 나타냅니다.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 Amortization)는 영업활동으로 창출된 현금흐름에 가까운 이익 지표입니다. 따라서 EV/EBITDA 배수는 기업가치를 수익구조와 엮어 평가하는 지표로, 자본구조의 차이나 회계정책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현대차의 EV/EBITDA 수준 최근 자료를 보면, 현대차의 EV/EBITDA는 약 11.3배 수준 으로 나타납니다. 예컨대 한 데이터에서는 “11.30”이라는 수치가, 또 다른 자료에서는 “9.2배”라는 수치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배수를 단독으로 해석하긴 어렵지만, 자동차 업종 내 혹은 과거 현대차 배수 수준과 비교해보면 흥미로운 시사점을 줄 수 있습니다. 3. 저평가 가능성을 보는 관점 EV/EBITDA 배수가 낮을수록 일반적으로 시장이 해당 기업의 미래 수익창출력에 대해 더 보수적으로 본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현대차의 11배대는 일부 전통적 자동차 기업 대비 낮을 수 있고, 성장 기대치가 반영되지 않은 가능성도 ...

LG화학 – ROIC와 FCF로 본 투자 매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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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최근 배터리, 소재, 화학 산업이 주목받으며 LG화학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미래가 기대된다’는 이유만으로 투자를 결정하기엔 부족합니다. 기업이 실질적으로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는가( ROIC ) , 또 남는 현금이 얼마나 있는가( FCF ) 가 투자 매력도를 판단하는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LG화학의 ROIC와 FCF 데이터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 매력도가 어떻게 평가될 수 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본론 1. ROIC –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했는가? ROIC(투자자본수익률)는 기업이 투입한 자본 대비 얼마만큼의 수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LG화학의 최근 ROIC는 약 3 ~ 4% 수준 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컨대 미래에셋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2026 ~ 2027년 ROIC 향상이 예상되며, 현재 구조 조정 및 사업 재편이 진행 중이라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이 수준만 보면 “자본을 아주 고효율로 사용하고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따라서 투자 판단 시 “이 ROIC가 향후 얼마까지 올라갈 수 있는가?” 혹은 “현재 낸 ROIC가 산업 평균 대비 어떤가?”를 같이 살펴야 합니다. 2. FCF – 남는 현금은 어디로 가는가? FCF(자유현금흐름)는 영업활동에서 벌어들인 현금에서 자본적지출(CAPEX)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을 말합니다. LG화학 최근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FCF가 상당 기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설비투자와 사업재편 비용이 크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2025년 추정치에서도 FCF가 –2 천 억 원대 수준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반대로 향후 양극재, 배터리 소재 사업의 수익성 전환 및 자회사 지분 재조정 등이 이뤄진다면 FCF가 플러스로 돌아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현 단계에서 LG화학은 자본 효율성 개선과 자유현금흐름 전환이 핵심 ...